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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이 12일 오후 준결승을 갖는다. 오후 11시 생방송 시작을 앞두고 40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수용 관객 인원은 4000명. 하지만 이날 수능이 끝났고, 지난 주 톱5 생방송이 뜨거운 관심을 끈 덕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팬덤의 구도는 묘했다. 오후 9시께부터 찾은 현장엔 “‘슈퍼스타K’ 보러 오신 분!”이라고 외치는 자밀킴 팬들의 응원전이 한창이었다. 프로그램 애청자로 찾은 이들에게도 자신이 응원하는 이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밀킴의 팬덤은 사전투표에서도 위엄을 드러냈다. 20대 남녀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자밀킴은 SNS와 온라인을 통해 집계되는 투표에서 유리한 편. 실제로 ‘슈퍼스타K’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투표에서 37%로 1위를 달렸다.
이 무대 때문에 현장이 더욱 북적였다. 오랜만에 ‘슈퍼스타K’ 무대로 돌아온 김필이 그 주인공. 지난 시즌 곽진언과 함께 톱2에 올랐던 김필은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현장에 생각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김필 팬 분들이 굉장한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슈퍼스타K6’가 배출한 대표 스타인만큼 기대에 부흥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점수 50%, 대국민 문자투표 45%, 사전 인터넷투표 5%로 당락이 결정된다. 톱5의 생방송 무대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의 상금, 협찬사 제공 세단인 재규어 XE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음반 발매와 아시아 최대 규모 시상식인 ‘MAMA’ 스페셜 무대에서 설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