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소재, MSCI지수 상회…화학·은행·철강株 ‘강세’

  • 등록 2020-11-25 오전 9:29:14

    수정 2020-11-25 오전 9:29:1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소재지수가 MSCI 지수를 상회하면서 국내 경기민감주 대표격인 화학·은행·철강 종목이 강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은행과 화학 업종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제주은행(006220)기업은행(024110)은 각각 1% 대 상승, 화학 업종인 덕성(004830)은 7%, S-OIL(010950)이 3%대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은 5% 대 오르는 중이다. 철강업종에서는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이 4% 넘게 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소재 섹터(화학, 건축자재, 용기및포장지, 금속및채광)는 수익률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3개월 변화율인 이익모멘텀에서 모두 MSCI 미국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백신 개발 기대감과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영향 등으로 11월 들어 소재 섹터의 수익률이 벤치마크인 MSCI 미국 지수를 6.7%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상대성과 측면에서 2016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 회복 국면에서 소재 섹터는 동반 강세를 보여왔는데, 금융위기 땐 13개월, 2015년 24개월 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과거 2차례의 특징은 올해 유가급락 사례서도 비슷하게 관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선 기계, 철강, 은행, 화학, 에너지 등 경기민감 성격이 짙은 업종이 미국의 소재 섹터 지수 움직임에 연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중에선 철강과 에너지, 은행이 비교적 주가가 덜 올라, 향후 반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4월 이후 이익모멘텀과 수익률을 활용해 계산한 현재 수익률 프리미엄의 수준과 과거 금융위기와 2015년 반등 때의 프리미엄 평균에 대비해 상승 매력이 남아 있는 업종은 에너지, 철강, 은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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