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차두리, 두 여성과 내연 문제 고소전

차두리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
11년째 이혼소송 진행 중
여성 두 명과 내연 문제로 고소전
  • 등록 2024-05-27 오전 10:17:52

    수정 2024-05-27 오전 11:07:47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지낸 차두리(45)가 법적 혼인상태에서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사연이 알려졌다.

차두리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겸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현재 차두리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고소장에서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면서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차두리와 자신은 연인관계였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2021년 8월 차두리가 SNS를 통해 먼저 연락해 왔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A씨는 작년 5월 B씨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차두리에게 이별 통보를 했지만, 차두리가 또다시 연락해왔다고 한다. 작년 11월 차두리가 B씨와 수년간 교제하며 자신을 만났단 사실을 알게됐다. 이로 인해 올해 3월까지 갈등을 빚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차두리는 2009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고, 이후 1남1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하지만 2013년 4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차두리가 제기한 이혼 조정이 불성립됐고, 이혼 소송에서도 차두리가 패소하면서 현재 법적으론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차두리 측 법률대리인은 “(법률상 배우자와)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고, 내연 문제가 축구 국가대표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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