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름축제의 향연에 빠지다

  • 등록 2012-08-03 오후 1:35:22

    수정 2012-08-03 오후 1:35:22

【울산=뉴시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이를 이번 주말 울주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3일에서 5일까지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산장 앞 야외극장에서는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밴프월드투어 상영회)가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밴프산악영화제에 입상한 수상작 21편이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는 이태리 트렌토 영화제와 함께 양대 산악영화제로 1976년에 시작돼 올해로 37회 째를 맞는다.

밴프영화제는 해마다 11월 초 9일 동안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시에서 열린며, 수상작과 좋은 평을 얻은 영화들은 1년 내내 세계 곳곳을 돌며 상영회를 여는 밴프월드투어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캐나다와 미국은 물론 중국과 남아공, 뉴질랜드 등 30여국에서 630여 회 이상 상영돼 왔다.

이번 울주군 투어는 지난해 11월 울주군 관계자들이 밴프를 직접 방문, 당시 영화제 주최측인 ‘밴프센터’ 담당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개막일인 3일 오후 6시부터 전문 DJ와 함께 하는 명곡감상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저녁 8시부터 스키보드, 산악자전거, 암벽등반, 징기스만의 자취, 나무횡단, 외줄타기, 암벽타기 등 총 7편의 영화(총 런닝타임 143분)가 상영 예정이다.

개막 다음날인 4일에는 ‘내 생애 멋진 겨울’ 등 총 7편이, 영화제 마지막날인 5일에는 ‘올·아이·캔’ 등 7편이 각각 시민들을 찾아간다.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 등 울주군 지역 해안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3~5일까지 나흘동안 진하해수욕장 캘럭시호텔 앞 백사장에서는 저녁 7시50분부터 ‘2012 울산 비치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 첫날에는 7080을 위한 콘서트와 성인가요 콘서트가, 다음날은 ‘제11회 울산 국제 락 페스티벌’이 각각 열린다.

락 페스티벌에는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외국팀 2팀과 한국 락 밴드 8개 팀 총 10개팀이 여름 밤바다에 락의 향연을 펼친다.

행사 마지막날인 5일에는 국제 해변 무용제가 열려 순수·비순수·창작무용공연을 선보인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2팀을 비롯, 총 11개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간절곶 대송항 시계탑 광장에서는 4일 저녁 7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국악과 성악, 비보이 댄스, 순수무용 공연 등이 열리는 ‘2012 울주 간절곶 오딧세이’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바리톤 김동규, 테너 엄정행, 소프라노 김숙영, 김외섭 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의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로 무더운 여름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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