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아병원서 홍역 집단발병, 베트남 다녀온 영아 등 5명 확진

  • 등록 2019-04-08 오전 9:28:43

    수정 2019-04-08 오전 9:28:43

분주한 경기도 안양시 홍역 선별진료소.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대전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했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 홍역 양성 판정을 받은 7개월 영아와, 같은 병원에 입원한 영유아 4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충남 공주에 사는 7개월 여자아이는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일 홍역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출신 엄마와 베트남을 다녀온 아기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다.

이후 이 병원에 입원했던 9개월과 11개월, 13개월 그리고 3살 유아도 잇따라 홍역으로 확진돼 대학병원과 자택에 격리 조치됐다. 3살 유아 빼고는 아기들은 MMR 1차 접종 시기(생후 12∼15개월, 2차는 4∼6살 때)가 되지 않았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 환자 2명을 검사 중이며, 확진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지켜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 대전지역에 사는 7~11개월 영·유아에 대해 홍역 예방접종을 예정보다 빨리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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