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해외제약사에 심혈관질환 치료용 후보물질 2차공급

임상 진행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 대응 본격화
  • 등록 2020-06-19 오전 10:05:54

    수정 2020-06-19 오전 10:05: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글로벌 제약사에 심혈관질환 치료 관련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단계 후보 물질 2차 공급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 진행한 1차 공급에 이어 향후 지속될 장기적인 공급 요청에 대비해 공급물량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2차 공급한 물질은 전임상 단계의 후보 물질로 순환계 심혈관 치료제 단백질 5종”이라면서 “이번 공급은 추가 최적화 단계를 확정 짓는 것으로 실제 대량 생산 연구에도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 1월부터 세계 3위권 글로벌 제약사 중 한 곳과 단백질 치료제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적 검증을 통해 벡터 설계 및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치료제를 공급해왔다. 이번에 공급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 연구진행에 따라 향후 치료용 단백질을 장기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 특성상 임상이 본격적으로 진행하면 공급물량 확대 요청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음 준비 작업 또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단백질 치료제 생산 및 공급은 각 단계 진행에 따라 원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고객사의 심질환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어 임상 진행에 따른 대규모 공급 물량 요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펩타이드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는 치료제가 목표한 곳에 정확히 작용하는 ‘타겟팅’ 기능과 세포와 조직 투과 기능을 통해 치료약물의 효능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나이벡은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펩타이드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과 단백질 치료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미국 면역감염학회에 초청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NIPEP-ACOV’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 미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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