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전 분야 ‘IP 강결합’ 목표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결합 시 연매출 1조원
엔터산업 전 분야·장르 아우르는 ‘밸류체인 빅뱅’ 목표
  • 등록 2021-01-25 오전 9:22:49

    수정 2021-01-25 오전 9:23:56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카카오(035720)페이지는 카카오M와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사 매출 규모가 수천억원대인 카카오 자회사 간 대규모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결합하면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합병 의미를 부여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IP 비즈니스 역량과 플랫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연결되는 자회사, 관계사만 50여개에 달한다. 엔터·콘텐츠 산업내 파트너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원천 스토리 지식재산(IP) 확보를 위한 콘텐츠공급자(CP)부터 가수와 배우 등 아티스트, 음악·드라마·영화·공연의 기획·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새 합병법인은 양사가 축적한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콘텐츠 IP의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슈퍼 IP의 기획과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 그리고 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카카오M은 “콘텐츠와 디지털플랫폼을 결합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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