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규모 7.4 강진…기상청 “국내영향 없을 듯”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 감지
대만과 인접한 일본 오키나와 쓰나미 경보
  • 등록 2024-04-03 오전 10:03:40

    수정 2024-04-03 오전 10:20:2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58분 대만 화롄현 남남동쪽 23㎞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6㎞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규모 7.2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진의 규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지 않고, 단층 방향이 북동~남서로 형성되어 있어, 에너지는 단층 방향의 수직인 방향(남~남동 방향)으로 전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 EMSC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됐다.

로이터통신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타이베이 전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MRT) 측은 승객 안전을 위해 40~60분간 모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지진의 여파로 대만과 인접한 일본 오키나와 본섬·미야코지마(宮古島)·야에야마(八重山) 등에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대만 지진(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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