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가장 과소평가된 투수, 치명적 그 훨씬 이상"

  • 등록 2014-02-19 오후 5:35:37

    수정 2014-02-20 오후 3:37:4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이 보여준 실력에 비해 가장 과소평가된 투수 중 하나라는 진단을 받았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류현진은 현 야구계를 통틀어 ‘가장 과소평가된 투수(the most underrated pitcher)’일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랜트 스포츠’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에서 ‘30경기 14승8패 평균자책점(ERA) 3.00 154탈삼진(192이닝)’ 등의 에이스급 성적을 거머쥐었다.

“이런 그의 기록은 결코 비웃을 수 없는 것임에도 일류급 투수들과 같은 이름으로 인지되지 못한다”며 “대신 류현진은 스스로가 천천히 그쪽을 향해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위로했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실제 류현진은 웬만한 팀에서는 부동의 에이스나 다름없었다. “류현진의 합류와 활약으로 다저스는 현존 최강의 원투쓰리펀치 조합을 완성했는데 사이영상 듀오 클레이튼 커쇼(25)와 잭 그레인키(30)에 류현진이 더해진 로테이션은 상대팀들에게 치명적 그 훨씬 이상이었다”고 매체는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로 접어드는 다가올 새 시즌 전망에서는 류현진이 갈 길은 두 가지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첫째 2013년 루키시즌의 화려함을 뒤로 하고 메이저리그에서 그저 평범한 선발투수로 퇴보하거나 둘째 내셔널리그(NL) 최고투수를 향한 큰 걸음들을 계속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무게중심은 후자 쪽으로 기운다. “류현진은 무엇보다 좌완투수라는 이점이 있어 그가 리그 내에서 힘 있게 머물고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올해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모습에서도 ‘좋음에서 위대함’으로 가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이 가장 우수한(top-flight) 투수로 성장할지 묻는다면 그는 분명히 그럴 수 있다”면서 “2014시즌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다 더 치명적으로 만들며 그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열망을 크게 키울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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