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평→亞시장 "12년 노력 결실"

  • 등록 2015-12-02 오후 6:34:08

    수정 2015-12-02 오후 6:36:43

인재진 공연기획자
[홍콩=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음악 축제 때문에 생긴 멋진 현상이라고 믿는다.”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 ‘MAMA’. 이 자리는 여러모로 음악의 힘, 문화 사업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

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AWE)에서 개최되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본 공연 및 시상식을 앞두고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아시아 음악산업의 리더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전문 부문 심사 및 크리에이터스 포럼이었다. 베스트 프로듀서,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이 중 베스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인재진 공연기획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재진 공연기획자는 “‘MAMA’에서 상을 준다고 연락을 받고 잘못 전화가 온 줄 알았다”며 “최초로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웃었다. 그는 2004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기획해 아시아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성장시킨 공을 인정 받았다.

인재진 공연기획자는 “비가 많이 오면 갈아앉는 황무지 자라섬에서 12년 전에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했다”며 “올해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축제를 멋지게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가평은 정말 작은 도시이고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었는데 지역과 소통하면서 관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10여 년의 노력 덕에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음악 축제 때문에 가평이라는 지역이 변하게 됐고 대한민국의 축제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왔고, 문화적 트렌드가 음악을 중심으로 달라진다는 믿음도 생겼다”면서 “음악 축제 때문에 생긴 멋진 현상이라고 믿는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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