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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이대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2승 4무 60패를 기록한 롯데는 5위 KIA에 대한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SSG는 이날 패배로 2위 LG트윈스와 승차가 7경기로 좁혀졌다.
이대호는 지난 24일 은퇴 투어가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도 9회 대타 쐐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이끄는 홈런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롯데는 5회까지 SSG 선발 김광현을 공략하지 못하고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말 김광현이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되자 롯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롯데는 8회초 2사 후 이학주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전의산을 병살타로 유도해 힘겹게 2점 차 리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