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인천 은퇴투어서 역전 투런포...롯데, 가을야구 희망

  • 등록 2022-08-28 오후 9:02:04

    수정 2022-08-28 오후 9:02:40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야구 희망 불씨를 살리려는 6위 롯데자이언츠가 선두 SSG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이대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2승 4무 60패를 기록한 롯데는 5위 KIA에 대한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SSG는 이날 패배로 2위 LG트윈스와 승차가 7경기로 좁혀졌다.

승리 일등공신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였다. 이날 SSG로부터 은퇴 투어 선물을 받은 이대호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지난 24일 은퇴 투어가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도 9회 대타 쐐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이끄는 홈런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롯데는 5회까지 SSG 선발 김광현을 공략하지 못하고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말 김광현이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되자 롯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승부처는 7회였다. 7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후속 타자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2사 후 이학주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전의산을 병살타로 유도해 힘겹게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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