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채소라면 ‘채황’ 영국 비건협회 인증받아

  • 등록 2019-12-27 오전 9:39:44

    수정 2019-12-27 오전 9:39:4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오뚜기는 지난달 출시한 채소라면 ‘채황’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인증을 받아 비건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채황은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채소 국물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도 취식이 가능한 채소라면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채황의 면은 감자전분을 사용해부드럽고 쫄깃하며, 야채추출물을 넣어 더욱 깔끔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해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의 깊은 맛으로 육류를 넣지 않고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건더기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의 풍부한 채소건더기를 사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황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 비건 협회 인증 획득으로 채식 트랜드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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