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9회 결승타' 한화, 392일 만에 3연전 시리즈 싹쓸이

  • 등록 2022-05-29 오후 6:28:35

    수정 2022-05-29 오후 6:28:35

한화이글스 하주석.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한화이글스가 KT위즈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하주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KT와 주말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9위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8위 KT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한화가 시리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은 지난해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이후 392일 만이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는 4-4로 맞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인환, 노수광, 김태연의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하주석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우측 강습 안타를 때렸다. KT 1루수 오윤석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한화는 이후 마이크 터크먼, 정은원, 노시환, 이도윤, 박정현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9회초에만 8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은원은 5타수 3안타 1타점, 박정현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베어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사 최하위 NC 다이노스를 1-0으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한때 7위까지 떨어졌다가 5위로 복귀한 두산은 24승 23패 1무를 기록,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정철원이 2이닝 1안타 무실점, 김명신이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 홍건희가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두산은 4회초에 터진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가 이날 유일한 득점이었지만 막강 투수진을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3안타 7볼넷을 얻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NC 선발 신민혁은 7회까지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히어로즈는 사직 원정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4-0으로 누르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키움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확고하게 지켰다. 지난해부터 키움 사령탑을 맡은 홍원기 감독은 역대 50번째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한현희는 롯데 상대로 2015년 6월 28일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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