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지하철 역세권 따로있다

수도권 386개역 중 5개역이 3개 노선 겹치는 트리플 역세권
역세권 상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요구돼
  • 등록 2010-01-25 오후 3:03:00

    수정 2010-01-25 오후 3:0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흔히들 자영업의 최고상권을 역세권 상권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들 역세권 상가라고 해서 다 안정적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각 출구별로 출입편차가 달라 고객 유입이 많은 출구와 그렇지 않은 출구로 나눠지게 되어 같은 역세권이라도 상가별로 흥망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유동인구의 동선파악을 잘못해 고객이 유입되지 않는 상가는 빛 좋은 개살구 격이 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역세권 상가 투자시 주의사항들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역세권 주변 유동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보통 역세권 주변 노점상들의 숫자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유동인구가 없는 입지에 노점상이 존재하지 않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 버스정류장, 대형 마트와 같은 집객력이 큰 상가가 존재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퇴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입지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선종필 대표는 “서울 전 지역이 역세권화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3개 환승역이 존재하는 트리플 역세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접근성 측면에서 더 큰 장점으로 작용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환승역이라고 하여 유동인구 모두가 해당 상가를 이용하기 보다는 단순 환승 목적에 의한 유동인구 발생도 많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은 상권의 내재된 가치를 기준으로 밀도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트리플(Triple) 환승 역세권 현황       (2009년 8월 기준)

역 명

노선

일평균 승‧하차인구

지역적호재

왕십리역

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연장, 경전철 (예정)

56,535(53위)

- 왕십리뉴타운 분양

서울역

지하철 1,4호선, 경의선

인천공항철도, GTX (예정)

171,224(2위)

- 서울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 남산르네상스 사업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철 2,4,5호선

78.816(35위)

- 지하통로 구축

- 디자인플라자&파크 건립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3,7,9호선

148,654(4위)

- 앙트레 폴리스(관문도시) 프로젝트

종로3가역

지하철 1,3,5호선

119,962(10위)

- 산업 뉴타운 선정(귀금속전문)

( )는 수도권 총 386개 역 중 순위를 나타냄


*자료분석 :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한편, 상권분석 정보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 따르면 코레일, 메트로와 한국도시철도공사의 2009년 8월 수송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왕십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고속터미널역, 종로3가역, 서울역 총 5개 역이 현재 3개 노선이 겹치는 트리플 환승 역세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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