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불린 소형 오피스텔, 중대형 아파트 상승률 앞질러

아파트 규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가점 낮은 2030 실수요자 몰려
  • 등록 2021-04-16 오전 10:20:17

    수정 2021-04-16 오전 10:20:17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주거용 오피스텔 몸 값 상승률이 중대형 아파트를 제쳤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 60㎡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올 1월 기준 3.3㎡당 3519만원으로, 전년(2965만원) 대비 18.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인 12.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은 아파트보다 적은 규제와 수요부족이 겹치면서 크게 올랐다. 여기에 건설사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하거나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하는 등의 시도를 통해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힘쓰면서 인기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분양시장에서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파트의 대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젊은 수요자가 늘면서 니즈가 많아지니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주거용 오피스텔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투시도
이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다. 전용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이 좋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복층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 실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 역시 강화했다. 아울러 세대 내부에 현재 상황을 반영한 ‘2021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이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은 4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30가구 중 오피스텔은 255실 규모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으며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강화된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강남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타워 서초’의 계약을 진행중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구성된다. 각 실은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게 설계됐으며 원룸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호실에 붙박이장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ㄷ’자형 주방(투룸형) 및 워크인 드레스룸(일부호실)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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