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 60㎡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올 1월 기준 3.3㎡당 3519만원으로, 전년(2965만원) 대비 18.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인 12.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은 아파트보다 적은 규제와 수요부족이 겹치면서 크게 올랐다. 여기에 건설사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하거나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하는 등의 시도를 통해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힘쓰면서 인기가 커지고 있다.
|
현대건설은 4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다. 전용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이 좋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복층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 실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 역시 강화했다. 아울러 세대 내부에 현재 상황을 반영한 ‘2021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이 적용된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강남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타워 서초’의 계약을 진행중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구성된다. 각 실은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게 설계됐으며 원룸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호실에 붙박이장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ㄷ’자형 주방(투룸형) 및 워크인 드레스룸(일부호실)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