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가 `멀티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전 선포

2015년까지 10개 브랜드, 1500개 가맹점, 10개국 진출
`미스터 빈대떡` 론칭, 4월에만 2개 브랜드 추가할 것
  • 등록 2010-03-10 오전 11:40:26

    수정 2010-03-10 오전 11:40:26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죽이야기와 육회달인 등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대호가가 `멀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대호가는 6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브랜드인 `미스터 빈대떡`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전개할 사업에 대한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호가 임영서 사장(사진)은 “향후 대호가를 `멀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며 “2012년까지 10개 브랜드, 1500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멀티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고, 2015년까지는 세계 10개국에 브랜드를 수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호가는 신당동에 3브랜드인 미스터 빈대떡 직영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했으며 4월 중 한식 뷔페인 `물맑은 양평 한식`과 여성,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하는 치킨전문점 `하니브로`를 론칭할 계획이다.

미스터 빈대떡은 주막에서 빈대떡과 전을 안주로 막걸리를 즐기던 술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만든 주점 브랜드다. 각종 빈대떡과 전, 보쌈 등을 주 메뉴로 하며 마치 주막에서 술을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영서 사장은 “직영점 오픈과 함께 기존 대호가의 가맹점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입 소문이 퍼지면서 가맹 문의가 이어져 이달 중 5건의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8월까지 3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4월 중순쯤 론칭될 `물맑은 양평 한식`은 교외로 나가는 외곽 지역을 상권으로 간편하고 깔끔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한식 뷔페 브랜드다.

4월 말쯤 론칭 예정인 `하니브로`는 기존 치킨전문점과 달리 여성과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신개념 치킨전문점이다. 하니브로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편하게 치킨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위별, 인분 단위로 메뉴를 제공하고 소스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영서 사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브랜드 전략이 본부나 가맹점 사업자 모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다 브랜드를 운영하면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창업을 유도할 수 있고 브랜드 간 호환마케팅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면 지금까지 다브랜드 전략이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는 1브랜드를 성공시킨 본부들이 2, 3브랜드를 준비하면서 1브랜드만큼의 노력을 쏟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2, 3브랜드로 1브랜드만큼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호가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중국에 죽이야기 9개의 매장을 오픈시켜 이중 7개를 운영 중에 있는 대호가는 중국 사업을 통해 해외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해외 10개국에 대호가 브랜드를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 미스터 빈대떡 매장 내부 전경
임 사장은 “기본적인 해외 진출 방침은 국내 브랜드 콘셉트를 최대한 지키는 것”이라며 “과도한 현지화는 한식의 정체성을 무너뜨려 이미지를 만드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임 사장은 직영사업으로 CEO들이 정보 교류와 휴식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CEO카페와 프리미엄 콘셉트의 키즈카페를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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