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재산 韓 가난한 자들에 나눠주면 1인당 185만원"

  • 등록 2015-09-23 오전 10:01:00

    수정 2015-09-23 오전 10:36:5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모든 재산을 한국의 가난한 계층을 위해 내놓으면 한 명당 185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각) 억만장자지수(BBI)와 ‘CIA 세계 팩트북’을 바탕으로 42개국 최고 부자들의 ‘로빈 후드’ 지수를 발표했다.

로빈 후드는 중세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의적으로, 여러 호걸과 함께 귀족 등에게서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DB)
이건희 회장의 재산 120억 달러(14조2000억원)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는 가정 아래 산출된 로빈 후드 지수는 1인당 1562달러(185만1000원·26위)였다.

세계 최고 자산가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재산은 840억 달러로, 로빈 후드 지수는 1562달러(185만1000원·26위)였다.

로빈 후드 지수는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낮은 경향을 나타냈다.

인도의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어스그룹 회장의 재산은 220억 달러로, 이건희 회장보다 많았지만 로빈 후드 지수는 59달러로 42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중국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재산 190억 달러가 중국 빈민들에게 돌아가면 1인당 234달러를 받을 수 있어 40위를 차지했다.

로빈 후드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키프로스(4만5987달러)였고, 스웨덴(3만3140달러)이 그 다음이었다.

블룸버그는 “두 나라는 인구가 적어 예외로 봐야할 것”이라며, “키프로스 인구는 110만명”이라고 설명햇다.

3~6위는 대만(2만6957달러), 스위스(2만4893달러), 호주(2만3828달러), 홍콩(2만1572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1379달러·28위)과 이탈리아(1287달러·29위), 일본(874달러·34위)의 로빈 후드 지수는 한국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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