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영 총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활용해 ‘허경영 혁명공약 33’ 자료를 게시하고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첨언했다.
그가 발표한 핵심공약 중 1번은 ‘정치혁명’으로,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축소하고 정당지원금 폐지와 지자체·광역기초단체장·의원 선거 폐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2번 ‘정당혁명’도 정치혁명의 연장선으로 제시됐다.
3번부터 5번까지의 항목에서 허경영 총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결혼, 출산, 노후 등 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허경영 총재는 가계 부채, 범죄자, 수능, 청년 실업, 지하자금, 지역 갈등, 징병제, 부정부패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소개했다.
정책 설명의 대부분에서 그는 구체적인 지출비용과 이를 충당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며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허경영 총재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을 어디서 구할 것이며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1년 국가 예산 400조원 중 200조원이 나라의 살림에 관계없이 무의미하게 낭비된다”면서 “예산의 낭비를 막고 부를 재분배하며 재산비례벌금형을 도입하는 등 경제혁명을 통해 공약을 집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앞선 17대 대선에서도 허경영 총재는 이같은 독특한 공약으로 국민의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