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을 앞두고 길고양이 지원을 위한 한정 포스터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 포스터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젤리클 고양이 캐릭터들의 아름다운 포즈를 담았다.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의 예술적인 안무와 캐릭터의 특징을 한 컷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터는 단 200부로 한정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포스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동물권 행동 카라를 통한 길고양이 지원에 기부한다. 유기와 학대, 위험에서 구조돼 보호 중인 고양이들의 치료 및 돌봄에 필요한 치료비와 사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동참한 고양이 잡화점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 고양이 소품샵 ‘고양이 알레르기’ 2개 숍에서 포스터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 2000원이며 오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포스터 구매 후 인증샷 이벤트로 뮤지컬 ‘캣츠’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캣츠’는 1981년 런던에서 초연한 뒤 40년간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이 만나 호평을 받아왔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오는 23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철저한 방역 이행과 함께 관객과 출연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한정 포스터(사진=에스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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