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양승조 지사의 솔선수범 리더십에서 많은 것 배워"

21일 밤 천안 삼거리막걸리집 회동
"`충남형 선도모델` 등 좋은 정책 적극 수용할 것"
  • 등록 2021-08-22 오후 4:25:41

    수정 2021-08-22 오후 4:25:41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말 동안 `충청권 표심`을 공략 중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가장 어려울 때 가장 앞에 서시는, 솔선수범의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 지사와 찍은 사진을 올린 글에서 “주말 동안 충남에 이어 대전을 방문했다. 어제 밤에는 천안 삼거리막걸리집에서 양 지사와 함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1일 밤 양승조 충남지사와 만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의 기호 4를 뜻하는 손가락 네 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이낙연 전 대표 페이스북)


이 전 대표는 “총리로 일하던 2018년 라돈 침대 사태가 일어났을 당시, 양 지사는 천안의 침대회사 본사를 찾아 매트리스 해체를 진두지휘 했다”면서 “해체할 때 유해 물질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7월 말의 땡볕 아래서 마스크도 끼지 않고 매트리스를 직접 뜯고 날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양 지사의 솔선수범은 더욱 빛났다”며 “작년 초, 중국 우한 교민이 귀국했을 때 주민들로부터 계란을 맞으면서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들을 수용하는 용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걱정하는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경찰인재개발원 가까운 곳에 도청 현장 집무실을 설치하고 임시 거처도 마련해 그 곳에서 19일 동안 일하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솔선수범을 통한 국민 신뢰의 리더십, 양 지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밤이 깊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충남형 선도 모델인 국가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만 3~5세 표준 보육료 지원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전액 국비 지원, 여성 권익증진 시설 종사자에 대한 호봉제 도입 등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생각”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충남형 선도 모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선도 국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연 대전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대전, 세종, 충남·북을 광역 경제 생활권으로 묶는 `충청 메가시티`를 행정과 과학의 수도로 만들고, 기초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하는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