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2014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을 개최하고 V낸드로 만든 SSD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하이엔드 PC용 SSD인 ‘850 프로’는 128·256·512GB(기가바이트)와 1TB(테라바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달 중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등 53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850 프로는 고성능·저절전을 특징으로 하는 V낸드가 탑재됐으며, 데이터 보호를 위해 온도가 적정기준 이상으로 오르면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기능을 갖췄다. 또 기존 소비자용 SSD 제품보다 사용 연한이 길다.
글로벌 SSD 시장 규모는 올해 145억 달러에서 2017년 235억 달러로 연평균 21%씩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등의 기자와 파워블로거 1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