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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6주간 전자약을 매일 30분씩 사용했으며, 주요 우울장애 환자 중 50% 이상의 환자가 우울증상이 개선돼 정상 범주로 회복했다. 임상 평가 지표인 우울 지표에서 유효성이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불안 지표에서도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
와이브레인은 본 임상시험의 유의미한 결과를 토대로 10월 중 시판 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통합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동 분야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우울증 단독 치료의 근거 레벨을 A(확실한 효능)로 발표함에 따라 신의료기술 등재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우울증 단독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임상 결과를 확보했고, 전자약 플랫폼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전자약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치매 전자약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재택 치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7개 대학병원에서 경도치매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