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모여든 여의도 공실률 5년 내 최저

1분기 여의도권역 오피스 공실률 10.6%
오피스 총 거래액 2억원…전년과 비슷
  • 등록 2019-05-14 오전 9:16:45

    수정 2019-05-14 오전 9:16:4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여의도권역(YBD) 오피스 공실률이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융사를 중심으로 여의도권역에 입주하는 기업이 늘어난 덕분이다.

글로벌부동산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가 1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오피스시장 리포트’를 보면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1.7%로 전 분기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주목할 권역은 여의도로 공실률이 같은 기간 1.5%포인트 내린 10.6%를 기록했다. 이는 5년 내 최저치로 금융사 위주로 임차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세빌스코리아는 설명했다.

지역별 공실률은 도심권역(CBD)이 0.7%포인트 오른 16.4%, 강남권역(GBD)이 2.1%포인트 내린 5.6%를 각각 기록했다. 강남권역의 경우 IT를 기반으로 신성장 산업군이 성장하고 대형 임차인이 확장 통합 이전하면서 공실률이 떨어졌다.

세빌스코리아는 2분기 공유오피스 저스트코(JustCo)가 서울파이낸스센터와 페럼타워로, 스파크플러스가 센터플레이스로 각각 입주하면서 도심권역의 공실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남권역 역시 오랜 기간 비어있던 루첸타워에 현대오토에버가 입주하는 등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여의도권역의 경우 메리츠종금증권이 본사 조직을 통합해 IFC3에 입주하고 IFC가 자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분기 오피스 투자시장에선 총 2조400억원 거래되며 지난해 1분기 2조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ARA코리아자산운용과 더불어 알파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던 서울스퀘어를 9883억원(3.3㎡당 2460만원)에, 유경PSG자산운용과 삼성SDS 타워를 6280억원(3.3㎡당 2086만원)에 각각 매입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보유하던 한진중공업 서울사옥(1618억원)과 부산사옥(330억원)을 각각 코람코자산신탁과 엠디엠투자운용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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