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위조여권으로 두바이 가려다 체포…범죄인 송환절차 개시

법무부 "세르비아 대검·경찰과 협의해 추적 이어와"
"법률과 국제협약에 따라 송환 절차 진행"
  • 등록 2023-03-24 오전 11:11:15

    수정 2023-03-24 오전 11:11:15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 (사진=링크드인)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이 해외에서 붙잡히면서 법무부가 범죄인 송환 절차에 돌입했다.

법무부는 23일 ‘테라·루나 코인 사태’ 관련 범죄인인 권도형과 그의 최측근이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남부지검의 인터폴 적색수배 및 검거 요청에 따라 주범 권도형과 공범들을 추적해 왔으며, 일당이 발칸반도 세르비아에 체류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세르비아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초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장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을 세르비아 현지로 파견, 국제공조 상 최초로 세르비아 법무부·대검·경찰과 협의해 신병 확보를 적극 요청하고 추적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일당은 세르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몬테네그로로 이동,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해 두바이로 출국하려다가 체포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몬테네그로와 대한민국은 모두 ‘범죄인인도에 관한 유럽협약’가입국”이라며 “법무부는 법률과 국제협약에 따라 송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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