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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3일 ‘테라·루나 코인 사태’ 관련 범죄인인 권도형과 그의 최측근이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남부지검의 인터폴 적색수배 및 검거 요청에 따라 주범 권도형과 공범들을 추적해 왔으며, 일당이 발칸반도 세르비아에 체류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세르비아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일당은 세르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몬테네그로로 이동,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해 두바이로 출국하려다가 체포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몬테네그로와 대한민국은 모두 ‘범죄인인도에 관한 유럽협약’가입국”이라며 “법무부는 법률과 국제협약에 따라 송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