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1.4조 발전사업에 첫 민간금융 주관사 선정

국민은행·삼성생명 1조1250억 PF 구성
민병덕 행장 "발전자본시장 경쟁체제 환영"
  • 등록 2011-07-13 오후 2:07:44

    수정 2011-07-13 오후 3:27:18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13일 13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1조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발전사업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1조원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에 민간금융기관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105560)지주의 자회사인 국민은행과 삼성생명(032830)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등과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 선정 관련 서명식을 가졌다.

총 투자비 1조3422억원의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동두천시 광암동 미군 캠프 허비(Camp Hovey) 외곽지역에 설비용량 1500MW규모의 친환경 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내년 6월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현대산업(012630)개발이 시공을 담당하고, 건설사업관리와 발전소 운영은 한국서부발전이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서부발전 등은 이미 지난 6월 동두천드림파워(SPC)를 설립하고 지식경제부 발전사업 허가도 마쳤다. SPC의 자본금은 2500억원 수준으로 서부발전,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나눠 출자한다.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전담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는 1조1250억원이며, 선순위대출 1조원, 후순위대출 1250억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재무적투자자(FI)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디케이티드론 참여기관은 정책금융공사, 국민연금, 4대 시중은행 등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발전사업에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자문 및 주선계약을 맡게 돼 기쁘다"며 "발전자본시장에 금융기관간 경쟁체제가 도입돼 장기적으로 발전공기업과 발전에너지 유관기업에게도 금융자문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민병덕 국민은행장과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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