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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반년 만에 7억… ‘부천의 왕’이라 불리던 남성의 최후

부천·부평·강남 오피스텔 총 34곳서 성매매 운영
여성 알선한 에이전시 직원 2명도 검거
  • 등록 2021-09-29 오전 10:25:28

    수정 2021-09-29 오전 10:25:28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스스로 ‘부천의 왕’이라 칭하며 재력을 과시한 기업형 성매매 조직의 총책과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성매매로 반년 만에 7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곳에서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총책 30대 정모씨와 직원 13명은 지난달 27일 붙잡혔다. 이중 정씨와 직원 3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 등 총 34곳을 빌려 성매매를 운영했다.

정씨 일당은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많게는 23만 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그렇게 6개월 동안 이들이 벌어들인 불법 수익은 약 7억 원에 달한다.

덜미가 잡힌 건 지난달 언론에 보도된 이후부터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 차를 버리고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 기록 등을 모두 감췄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말 이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정씨에게 흉기를 이용해 성매매 여성들과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도 적용했다. 이들 일당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18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정씨 일당에게 태국인 성매매 여성을 소개한 소개업자 2명도 검거했다. 이른바 에이전시로 불리는 이 소개업체는 국내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들을 성매매 업소와 연결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 챙겼다.

이에 경찰은 지난 9일 에이전시 관계자 A씨와 그의 부인 태국 국적 30대 여성 B씨를 검거하고 A씨를 구속했다.

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태국인 여성을 공급한 성매매 업소가 100곳이 넘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이들 부부가 사용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이들과 연결된 또 다른 성매매 업주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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