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례 국정연설을 통해 대규모 국제공항 건설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공항은 수도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정부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니에토 대통령은 이번 사업을 통해 16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 시기는 2018년 말 혹은 2019년 초일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멕시코 관광당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멕시코를 찾은 외국인 광광객 수는 1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40년까지 196억달러(약 20조원)의 추가 관광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WJS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