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0대 그룹 총수 중 관심도 1위…순호감도는 정기선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최근 3개월간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조사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정보량 많아
호감도 조사서 50%이상은 정기선이 유일
  • 등록 2020-10-21 오전 9:53:36

    수정 2020-10-21 오전 9:53:36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10대 그룹 총수에 대한 국민 관심도 조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가장 높았다.

10대그룹 총수 관심도 현황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허태수, 가장 적은 정보량 기록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7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3개월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시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광고,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제외했다.

분석 대상 그룹 총수는 정보량 순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동일인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005490) 회장(동일인 ㈜포스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동일인 정몽준 이사장) △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동일인 허창수 회장) 등 총 10명이다.

조사 때 동일인의 가족이나 친족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거나 사실상 후계자로 인정되고 있는 경우엔 그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동일인 총수가 법인일 경우에는 그 법인의 수장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5만812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험 속에서도 유수 해외 기업들과의 잇단 협력과 차세대 반도체 개발,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3차 협력사와의 공정계약 체결 등 굵직한 경영 뉴스들이 많았던데다 공판 관련 소식 등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2위는 최태원 회장(1만4187건), 3위는 정의선 회장(9645건) 순이었다.

뒤를 이어 △구광모 회장(7834건) △신동빈 회장(7538건) △이성희 회장(5525건) △김승연 회장(3817건) △최정우 회장(3657건) △정기선 부사장(1043건) 등이었다. 허태수 회장은 928건으로 세자릿수에 그치며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정기선 부사장이 64.33%로 유일하게 50% 이상의 수치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최정우 회장(49.17%) △이성희 회장(42.95%) △정의선 회장(39.65%) △최태원 회장(28.24%) △허태수 회장(28.02%) △김승연 회장(24.76%) △구광모 회장(21.28%) 순이었다.

이재용·신동빈 순호감도 마이너스

순호감도가 마이너스인 총수는 ‘이재용 부회장(-11.79%)과 ’신동빈 회장(-5.73%) 뿐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이재용 부회장의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높은 이유는 포스팅 내용이 어떠하든 무조건 부정적 의미로 분류되는 공판 뉴스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동빈 회장의 부정률이 높은 이유는 이 기간 롯데쇼핑의 최악 실적에도 여전히 신 회장이 연봉 가장 높다는 소식 과 롯데그룹 2인자 황각규 부회장 퇴진,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 총수일가 보유 주식자산을 100% 자녀세대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 등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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