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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도 폭탄 ‘8만전자’ 흔들

  • 등록 2021-05-12 오전 10:18:49

    수정 2021-05-12 오전 10:18:4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외국인 매도세에 흔들리고 있다. 전날 2%대 하락 이후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이틀 연속 하락세다. 특히 8만전자 진입 이후 처음으로 8만400원까지 내려갔다. 8만전자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9%(800원) 내린 8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외국인이 929억원어치를 팔아버리면서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외국인이 263억원어치를 추가로 매도하며 누적 매도규모만 1192억원까지 늘었다. 여기에 기관도 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현재 매도상위 증권사에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 외에도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매도 상위 4위와 5위로 올라선 상태다.

반대로 매수상위에 키움증권이 1위로 올라온 것으로 미뤄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도 96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는 5만원대에서 7만원대까지 단숨에 상승했고 지난 1월 ‘9만전자’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8만2000~8만3000원대에서 횡보해왔다. 공매도가 재개되며 집중포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오히려 상승세를 누려왔다. 그런데 이날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4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8년 영업이익(58조9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의 경우 수요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PC 교체수요, 북미 데이터센터 중심의 서버 신규증설, 5G폰 보급확대 등으로 올해부터 의미 있는 개선이 예상된다”며 “DRAM 생산비중 확대와 128단 낸드 생산수율 개선이 가속화되며 1분기에 반도체 수익성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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