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스피, 5개월 연속 하락…'금융위기 이후 처음'

코스피가 11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30일 2,839.01로 마쳐 한 달간 131.67포인트(4.43%)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월간 기준 5개월 이상 연속 하락한 건 2008년 6∼11월(6개월 연속 하락)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5개월간 코스피는 457.67포인트(13.88%) 하락하며 올해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의 급락이 시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이슈 등의 요인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전 세계 통화긴축 우려 속에 출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코스피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