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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민주당 의원(경기 평택갑) 주최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대진단, 대한민국 부동산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서울 전체 1인 가구 중 청년 가구가 41%를 차지하는데 주거 문제가 청년의 미래를 발목 잡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다주택자가 낸 종부세는 1인당 월 평균 33만2000원,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월 평균 52만4000원의 집세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다주택자가 내는 세금이 집 없는 청년의 월세보다 턱없이 적은 것이 과연 정의에 부합하는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고가주택을 제외한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면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은 불공정한 것이라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4 대책의 차질 없는 수행과 품질 높은 평생 주택 공급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LH 사태` 관련 수사와 권익위 조사도 엄정하게 이뤄지고 그 결과를 그때 그때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