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 '자체 발행 코인' 전수조사

'본인·특수관계인 발행' 코인 제한
일부 거래소 발행 의혹...조사 착수
거래소 FTT 보유 현황도 점검
  • 등록 2022-11-20 오후 7:21:19

    수정 2022-11-20 오후 7:21:19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현황 전수조사에 나섰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FTX의 파산 원인으로 자체 발행 코인인 FTT가 지목되면서다. 국내 거래소에도 일부 의심 사례가 알려지면서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7일 전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서면 협조전을 보내 자체 발행 코인 취급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코인마켓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EX)가 지난 2020년 1월3일 상장시킨 암호화폐 ‘플랫’(FLAT)이 자체 발행 코인에 해당한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재차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본인 또는 본인의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알선·대행할 수 없다.

FIU는 은행과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검사에서는 자체 발행 코인이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아직 기타 코인마켓거래소 등에 대한 검사는 진행하지 못한 상태다.

금융당국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FTT 현황도 전수점검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보유한 FTT 총액은 약 2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 액수가 취합 시점의 시가총액인 만큼 투자액이나 피해액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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