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의 시청사 벽면에 ‘하나된 창원, 하나된 축제, 창원시는 NC 다이노스의 질주를 함께 합니다’라는 대형 응원 걸개그림을 올렸다. 가로 20m, 세로 10m 크기의 걸개그림 아래에는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엠블럼 ‘가을의 질주’를 중심으로 좌우에 창원시와 NC 다이노스의 엠블럼을 나란히 배치해 한마음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프로야구팀 연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야구팬의 관심과 열기를 반영해 직접 응원에 나선 것은 이례적으로, 창원시민의 여론을 수렴한 안상수 창원시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고 시청 측은 밝혔다. 김상환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NC 다이노스가 더 높은 곳을 향하도록 창원시민과 시가 하나된 창원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 야구를 통해 창원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지난 8월 ‘시민 5만명 NC 야구 서포터스’ 후원협약을 맺는 등 야구를 통한 지역통합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위해 야구단과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