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본, 판타지오에서 손 뗀다… 최대주주 변경

골드파이낸스코리아, 150억 지분 매각
지엔씨파트너스, 판타지오 최대주주로
中자본, 판타지오 투자로 385억원 손해
  • 등록 2020-04-22 오전 9:29:52

    수정 2020-04-23 오후 2:23:07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옹성우, 그룹 위키미키가 소속된 판타지오가 매각됐다.

판타지오(032800)는 최대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지엔씨파트너스와 150억3200만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양수도 후 최대주주는 지엔씨파트너스가 되며 지분율은 31.33%가 된다. 2016년 설립된 지엔씨파트너스는 경영컨설팅업, 광고 및 대행업, 마케팅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판타지오 매각설은 최대주주였던 골드파이낸스코리아의 모회사인 홍콩 골드파이낸스 홀딩스가 사실상 파산하면서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워이지에·박해선 공동대표에서 박해선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돼 매각설에 힘이 붙었다. 변경사유는 워이지에 대표이사의 임기만료 때문이라고 판타지오 측은 공시했다.

골든파이낸스코리아는 판타지오 투자로 385억원 가량을 손해본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파이낸스코리아는 총 620억원을 투자해 판타지오의 지분 50.07%를 확보했고, 2018년 18.74%(1362만여주)를 장내매도해 85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한편 판타지오는 운영자금 5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50억원을 각각 조달 목적으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상대는 (주)아이스타글로벌과 (주)와이앤지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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