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대만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 사진=웨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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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하다 미끄러져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화면 영상에 따르면 주차된 검은 색 차량 지붕에 한 여성이 떨어졌다. 여성은 반팔 티셔츠에 속옷만 입고 있고 발목에는 바지가 걸쳐 있다. 자동차 지붕은 충격으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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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뛰쳐나왔고 이 남성은 여성을 차 지붕에서 끌어내린 뒤 안아주며 달랬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은 “집으로 걸어가던 도중 무언가 충돌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면서 “여성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진 못했으나 차량 지붕 위에 올라탄 여성을 도우려 한 남성이 정신없이 뛰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성은 허리를 다쳐 몇 주간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회복된 상태지만 이들 커플은 이웃의 차량에 대해 손해배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