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학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ESG 평가"

  • 등록 2021-05-06 오전 10:32:54

    수정 2021-05-06 오전 10:32:54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이 국내주식형 위탁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평가항목을 새롭게 추가해 반영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사학연금은 사회책임투자형 2개, 성장형 4개, 인덱스형 3개로 총 9개의 정규위탁운용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6일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접수한 기관에 대해 1차 정량평가로 일부 운용사를 선별하고 2차 정성평가 등으로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 다음 달 중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정량평가는 재무안정성과 운용신뢰도, 운용성과 등의 평가항목으로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정량평가로 이루어지는 1차 심사 후 선정 수의 3배수를 2차 심사대상기관으로 현장실사와 정성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거래기관 지원자격은 국내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2000억원 이상인 기관 중에서 성장형의 경우 △해당 유형 펀드를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과 운용기간 3년 이상, 최소 1개 이상의 단일펀드 운용에 해당하며, 사회책임투자형과 인덱스형의 경우 △해당 유형 펀드를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과 운용기간 1년 이상, 최소 1개 이상의 단일펀드 운용에 해당한다.

이번 선정에서 사학연금은 ESG 평가항목을 신규 반영하기로 했다. 사학연금은 ESG 투자 노력도를 평가요소로 적용, 위탁 운용사의 ESG 투자 활성화 유도로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SRI)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회책임투자형 운용사 선정을 통해 지속적인 ESG 투자 확대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성장형·인덱스형 운용사를 선정하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에는 사회책임투자형 2개사, 성장형 2개사 총 4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여 운용사별 250억원씩 약 1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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