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與 '5인회' 처음 듣는다…당 사역이 주로 하는 시스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사전협의 후 최고위원 의견 수렴해 보완"
  • 등록 2023-06-01 오전 10:21:28

    수정 2023-06-01 오전 10:21: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당의 주요 의제를 이른바 ‘5인회’가 결정한다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반박했다.

직전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성일종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기능은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사무총장이 주로 일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기능을) 사전에 협의하고 사전 협의가 협의가 끝나면 최고위원들 포함해 의견 수렴을 하고 좀더 보완한다”며 “5인회라는 말에 무슨 얘길 갖고 이용호 의원이 말씀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구조는 대개 당 사역이 주로 하고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것은 여야가 거의 똑같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당대표가 사무총장·전략기획부총장·조직부총장·정책위의장 등과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정상적 흐름이라는 취지냐’고 묻는 진행자에게 “전략기획부총장이나 조직부총장은 전국에 있는 지구당 위원장 관리·보강 문제, 원내·당 전략을 함께 상의한다”며 “당 사역에 플러스알파(+α)해 들어간다”고 답했다.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지만 현역 의원이 나서지 않은 데 대해 그는 “선거가 많이 남아있으면 뛰어들었겠지만 1년이 안 남았다”며 “현역 의원들이 현장에서 주로 많이 누비고 사람와 유권자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조금 약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이용호 의원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원회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들러리냐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용산이 아니고 당내에서도 5인회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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