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씨피시스템, 상장예비심사 신청…케이블체인업계 1호

  • 등록 2023-10-23 오전 10:03:07

    수정 2023-10-23 오전 10:03:0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유진기업인수목적8호 주식회사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씨피시스템 본사 전경. (사진=씨피시스템)
씨피시스템은 내년 초 스팩 합병을 통해 국내 케이블체인 업계 ‘1호 상장’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국내 유일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해 자체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블 보호 제품은 전기 케이블을 케이블체인이나 플렉시블튜브 내부에 넣고 고정함으로써 케이블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산업용 기계나 로봇 등에 설치해 케이블이 엉키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전력과 데이터를 공급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제품이다.

씨피시스템은 케이블체인, 플렉시블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체인은 △공작기계 △반도체 △2차전지 △산업용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씨피시스템은 독자적인 케이블체인 원천기술로 로봇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반도체 클린룸, 2차전지 장비 등의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씨피시스템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지클린체인(G-Clean chain)은 케이블체인 구동 시 링크 간 접촉 마찰로 발생하는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ISO CLASS 1’ 인증 등급을 취득했다.

로보웨이 시스템은 로봇 케이블 보호에 효과적인 로보웨이와 로보키트(Robo-Kit)로 내구성이 강한 특수 압축 스프링과 롤러 및 튜브 처짐 방지가이드를 적용해, 로봇의 움직임으로부터 케이블 및 호스를 보호한다.

씨피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개년 간(2020~2022년) 매출액 성장률은 17.4%, 영업이익 성장률은 66.0%다.

김혜정 씨피시스템 대표는 “국내 산업 전반에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케이블체인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현장의 특성과 고객 니즈에 맞는 케이블 보호기구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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