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명 중 1명 수도권서 일해…‘쏠림 심화’

고용부, 2012년10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 결과
빈 일자리 제주도 가장 많아
  • 등록 2013-05-02 오후 12:00:00

    수정 2013-05-02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종사자 2명 중 1명이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2일 발표한 ‘2012년 10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40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8만4000명보다 9만4000명(2.3%) 늘었다. 이어 경기(309만5000명, 0.9% 증가), 경남(99만3000명, 1.6%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종사자는 717만2000명으로 전체 종사자 1482만5000명 가운데 48.4%를 차지했다. 지난해 48.1%보다 더 증가한 것.

자료 : 고용노동부
16개 시도 가운데 종사자 증가율은 서울이 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2.1%) 경남(1.6%)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와 강원은 각각 0.5%, 0.3% 감소했다.

자치구 내에서 종사자 수가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67만5000명), 서울 서초구(39만1000명), 서울 중구(35만1000명) 순이었다. 시 지역은 경남 창원시(35만3000명), 경기도 수원시(30만명), 경기 성남시(27만4000명) 순이었고, 군지역은 울산 울주군(6만7000명), 충북 청원군(6만명), 대구 달성군(4만7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빈 일자리율은 제주(3.1%), 광주(2.2%), 강원(2.1%) 순으로 모두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빈 일자리율은 현재 비어 있거나 비어 있지 않아도 구인활동을 하고 있어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자치구 내에서는 대구 서구(2.9%) 대구 북구(2.9%) 서울 구로구(2.8%) 순이며, 시 지역은 경기 안산시(2.8%) 경북 영천시(2.8%) 경기 오산시(2.8%), 군지역은 경북 군위군(4.2%) 경북 성주군(4.1%) 경북 고령군(3.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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