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30포인트(2.11%) 오른 2434.5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4억원, 38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2936억원)와 연기금(837억원)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거래일 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며 4755억원을 팔고 있다.
잭슨홀 회의 이후 시장에서 금리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했다는 평가에 뉴욕증시는 전날까지 4일 연속 오름세를 탔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우려보다 선방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100원(3.78%) 오르며 5만7700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43% 오르며 9만3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에도 반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용광로 3기가 중단되면서 철강 제품 가격 상승 기대감에 현대제철(004020)이 전 거래일보다 10.49% 상승하는 가운데 동국제강(001230) 14.01%, KG스틸(016380) 6.00%씩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2만8606.50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21% 오르며 3268.89를 가리키며 장을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