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노트북 선점 나선다…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발굴

중기부·인텔·MS와 스타트업 발굴 위한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LG 차세대 AI 노트북에 스타트업 기술 적용…사업화 검증 지원
  • 등록 2024-03-21 오전 10:00:00

    수정 2024-03-21 오후 1:46:4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정부 및 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을 선도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챌린지 지원 대상은 온디바이스 AI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있는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챌린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LG전자)·칩셋(인텔)·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분야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LG전자,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선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검증(PoC) 비용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할 예정이다. 올해 초 노트북에 AI 연산 기능을 특화한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하며 AI 노트북 시장에 진출한 뒤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노트북에 적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하고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할 수 있다. 클라우드 AI와 비교해 보안성과 작업 속도, 전력 효율 등에서도 우위를 갖는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차세대 ‘LG 그램’에 적용할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사용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LG 그램 프로.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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