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사장 "복구 작업 최대한 빨리할 것"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23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가 열린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복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화재사고가 발생한 과천 데이터센터 현장으로 곧바로 향했다.

지난 20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 발표가 미뤄진 상황이다.

또 삼성카드(029780)의 온라인 쇼핑몰 결제 및 홈페이지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없었다. 이후 복구작업을 통해 23일 오전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와 카드 결제 후 제공되는 문자 알림 서비스는 복구가 된 상황이다. 다만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 사용, 삼성카드 앱카드 결제 서비스는 아직 복구 중이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내로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관련 인력이 장애 복구에 모두 매진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