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못지않게 우려되는 '제노포비아'

  • 등록 2014-08-05 오전 11:27:45

    수정 2014-08-05 오전 11:27:4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국내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 에볼라 집중 발생 국가 입국자 추적조사, 국내 환자 발생 대비 전국 17곳 병원 지정 등 종합대책을 내놨다.

△ 서아프리카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홍역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제노포비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제노포비아(Xenophobia)’ 확산 조짐이 일고 있다. 제노포비아는 이방인에 대한 일종의 혐오증을 의미한다. 과거 ‘수원 토막 사건’ 같은 흉측한 범죄의 가해자가 중국인이라든지, 이주민으로 알려지면 제노포비아는 더욱 기승을 부렸었다.

에볼라 감염에 대한 거부 현상의 일종으로 제노포비아가 성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낭설에 기댄 제노포비아는 자칫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총 88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질환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된다.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하나 치사율이 높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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