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세경하이테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경하이테크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06년 창립한 세경하이테크는 터치스크린 등에 사용하는 모바일 필름·테이프를 공급하며 기반 사업을 확립했다. 이후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옵티컬 필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데코 필름 생산에 나서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민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규 수요 대처를 위한 베트남 신공장 건립에 투자해 회사의 외형과 내실을 키우겠다”며 “새먹거리인 중국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후면 3D글라스틱(PCPMMA) 개발, 국내 화장품 회사들과 프리미엄급 화장품 용기개발, 일본 현지 자동차 업체들의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