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 1년 처방유지율 83%

렌플렉시스 리얼월드 데이터 첫 공개
전환 후 활용 제품 되기까지는 2개월
  • 등록 2020-10-27 오전 10:00:15

    수정 2020-10-27 오전 10:00:15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렌플렉시스’로 전환 치료한 후 1년간 처방을 유지하는 비율이 8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미국 제품.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 소화기내과 학회(ACG) 연례 학술대회에서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랙시맵) 처방 결과를 바탕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를 27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렌플렉시스 출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미국 내 제품 처방 사례를 바탕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는 미국 국가보훈처(Veterans Affairs)의 ‘헬스케어 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 298명이 인플릭시맵 성분의 원조약에서 렌플렉시스로, 또는 다른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렌플렉시스로 전환 처방한 사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년 이상의 처방 유지율은 83%였다. 회사 측은 같은 성분의 제품들에서 렌플렉시스로 안전하게 전환됐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처음 인플릭시맵 성분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들에게 렌플렉시스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제품이 되기까지의 시점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렌플렉시스는 2개월로 나타났다.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 5개월보다 더 빨랐다. 이 연구는 IBD 환자 320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김희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전무)는 “이번에 확인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당사 제품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렌플렉시스가 더욱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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