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먹어라" 환자 폭행·폭언한 간병인…옆 환자가 녹음해 덜미

  • 등록 2022-06-21 오전 10:05:02

    수정 2022-06-21 오전 10:05: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기 남양주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환자에게 폭행·폭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21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남양주시A요양병원 60대 간병인 B씨가 입원환자인 70대 C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환자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돼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MBC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B씨는 C씨에게 “X같은 XX XX 개XX”,“똥기저귀 X먹어라”등의 폭언을 했다. 이 외에도 가족들은 B씨가 C씨를 폭행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C씨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가 B씨의 폭언 등 병실 상황을 녹음해 C씨의 가족에게 연락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씨는 처음에는 학대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현장에서 녹음파일을 들려주자 결국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자세한 범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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