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체력 코로나19 이전으로"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증진 드라이브

경기도형 아침운동 '오아시스' 1500여 학교로 확대
PAPS 내실화, 저체력 학생비율 15.4% 이하로 하향
온가족이 함께하는 체육인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의정부에 체험형 건강증진센터 신규 개소
  • 등록 2024-04-17 오전 10:44:53

    수정 2024-04-17 오전 10:44:5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도입한 경기도형 아침운동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가 도내 1500여 학교로 확대된다.

17일 경기도교육청은 오아시스 확대 및 체육인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의정부 학생건강증진센터 개관 등을 담은 ‘학교체육·건강 증진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아침운동 프로그램 오아시스는 지난해 5월 기준 경기도내 초·중·고 약 45% 1085개교가 운영했으며 올해는 약 60%인 15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도입한 6개 육상종목 바탕 ‘어깨동무 챌린지’를 경기도내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오아시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진행한 아침운동 효과성 검증 정책연구 결과에서 전체 참여 학생 75%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정책 효과성을 확인했다.

특히 운동기능 향상과 긍정적 성격 변화, 교우관계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약 10억5000만원의 공모사업 예산을 지원해 352개교에서 아침운동 자율 운영을 확대한다.

PAPS(학생건강체력평가·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내실화로 학생의 체력 증진을 강화해 저체력(4·5등급) 학생 비율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경기도 학생 중 체력등급 4·5등급에 해당하는 학생은 전체의 15.4%였으나, 팬데믹 이후인 2023년에는 18.4%까지 높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PAPS를 통해 올해는 4·5등급 비율을 15.4%, 내년은 13%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 최초 경기도교육청 인성 모델을 활용한 PAPS 자기기술 척도를 개발·적용해 상황 이해·용기·자기관리·끈기·자신감을 키운다. PAPS 결과 출력물을 제공해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한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이 ‘학교체육·건강 증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
체육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함께해봄’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좋은 반응과 호평을 받은 ‘아빠와 함께해봄’ ‘온가족 스포츠데이’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가족과 함께해봄 △선생님과 함께해봄 △친구와 함께해봄을 운영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확대할 수 있도록 사례 공유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국 최초로 ‘체험형 학생건강증진센터’를 5월 초 의정부에 개관해 건강체험교육과 맞춤형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체험, 연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이다. 스마트 건강체험실과 활동형 복합체험실, 의료 시뮬레이션실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건강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의료 시뮬레이션실과 감염병예방체험실에서는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응급상황 시 의료인이 돼 응급처치와 감염병에 대응하며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이 아침부터 방과후까지 하루 한 번 이상 체육활동에 참여해 땀을 흘리고, 학생건강증진센터의 맞춤형 지원으로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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