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학교서, 교학사교과서 채택률 無…일부는 철회

  • 등록 2014-02-17 오전 11:37:18

    수정 2014-02-17 오전 11:37:1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해외 한국학교에서도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한국학교 교과서 지원사업 신청결과’에 따르면 올해 접수를 받은 16개국 33개 한국 학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신청한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일부 학교는 당초에는 교학사 교과서를 신청했다가 국내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 논란이 가열되자 황급히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오사카에 소재하고 있는 재일 한국인 학교인 건국고등학교는 1월초 교과서 발송사업 접수 과정에서는 작년에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각각 5권씩을 신청했다. 하지만 1월말 들어서는 교학사 교과서 신청분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에 통보했다.

박 의원은 “국내에서도 학생과 교사, 동문은 물론, 국민적 지탄 속에 사실상 ‘0’에 가까운 채택률을 보인 교학사 교과서가 해외에서도 외면을 받았다”며 “역사왜곡과 무수한 오류로 점철된 불량 교과서가 퇴출되고 있는 만큼, ‘역사교과서 파동’으로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유발한 관계자 모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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