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입주자 1.3만여명 모집

  • 등록 2018-11-30 오전 10:15:12

    수정 2018-11-30 오전 10:15:1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1만3599명을 통합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대상 유형은 청년임대 매입형과 리모델링형,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년·신혼 매입임대리츠 등이다.

청년임대주택(매입형, 리모델링형)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매입한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리모델링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및 청년(19세~39세)에게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자격요건은 무주택자인 타지역 출신으로 수급자 등 가구의 청년(1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이하인 가구의 청년(2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이하인 가구의 청년(3순위), 본인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80%이하인 가구의 청년(4순위)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내년 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번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이 70%(3인이하 가구 기준 약 350만원)이하이고, 국민임대 자산기준(총자산가액 2억4400만원, 자동차가액 2545만원 이하)을 충족하는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입주 전일까지 혼인 신고를 마칠 예비 신혼부부가 지원대상이다. 6인 이하 자녀를 둔 모자가족 또는 부자가족(한부모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입주대상자 중 자녀가 있는 가구에 1순위, 자녀가 없는 가구에 2순위로 공급하며,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의 수가 많을 수록, 혼인기간이 짧을수록 우선권을 부여한다.

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는 내년 2월부터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리츠주택은 150가구 이상 단지의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등을 리츠가 매입해 자산관리회사인 LH가 공급하는 주택이다. 신혼부부에게 시중 전세의 85~9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한다.

공급대상은 수도권 245가구, 지방권 274가구 등 총 519가구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인 11월23일 현재 2017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인 무주택세대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토지 및 건축물 등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차량기준가액 기준 285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입주 전까지 혼인사실 증명), 한부모가족(만6세이하 자녀)를 1순위로, 만 19세이상 39세이하의 청년을 2순위로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다.

청약주택저축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임대료는 지역별 임대시세의 85~90% 수준으로 저렴하고, 임대기간 동안 기금금리 및 관리 비용 인상 요인이 없는 한 임대료 상승 없이 최초 계약조건으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하려면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며 내년 2월 당첨자를 발표하고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청년임대주택 입주대상이 만 39세 이하 청년까지로 확대되고 신혼부부 매임임대주택의 해당 주택 소재지 거주 요건이 폐지되는 등 입주요건이 대폭 완화돼 많은 청년 및 신혼부부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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