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31일 고척스카이돔서 '배리어프리 영화제'…누구나 무료관람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관람가능
  • 등록 2019-08-29 오전 9:13:03

    수정 2019-08-29 오전 9:13:03

고척스카이돔 전경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1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리어프리 영화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빌리 엘리어트’이다. 고척스카이돔에 설치된 두 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오후 6시30분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빌리 엘리어트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등이 출연한 가족영화다. 이번에 상영되는 배리어프리버전은 정재은 감독이 연출했다. 화면해설은 배우 이요원이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25~26도 온도로 냉방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영화 상영 1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단은 이날 영화 시작 전 오후 5시50분부터 6시20분까지 관람시민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밟기 행사도 연다. 그라운드 밟기 행사는 고척스카이돔 외야잔디에서 진행되며,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운동화를 착용한 인원만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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